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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중동 위기 봉합에 코스피 3,100선 돌파
입력 | 2025-06-24 16:57 수정 | 2025-06-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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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에서 확전 위기감이 사그러들면서, 활기를 찾은 금융시장, 첫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단숨에 3,100선으로 급등했는데, 3년 9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도 안정세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어제보다 89포인트, 2.96% 오른 3,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3,100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에 장 중 한때 3천 선을 내주기도 하면서 하락했지만, 간밤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급등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어제 1조 4천억 원 폭풍 매수했던 개인이 오늘은 6,383억 원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7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와 7%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중소형주가 모인 코스닥 지수도 급등해 16포인트, 2% 오른 800.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종가가 800을 넘어선 건 작년 8월 1일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어제 1,38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아 어제보다 24원 내린 1,36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7.22% 떨어진 배럴당 68.5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7.18% 급락한 71.4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