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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자금 출처는?" "음해성 공세"‥여야 격돌
입력 | 2025-06-24 17:02 수정 | 2025-06-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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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 정부 첫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회통념을 넘는 금액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금 출처에 불법성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고,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최근 5년간 5억을 벌었는데 지출이 13억 정도 되다 보니까 사실 그 갭이 일반 국민들로서는 너무 큰 갭이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치 6억 원을 쟁여놓고 썼다는 뉘앙스와 6억을 불법한 자금으로 규정해서 후보에게 주의를 주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아내가 친정에서 2억 원가량의 생활비를 지원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경조사비와 출판기념회, 대출금 등으로 조달해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1억 8천을 대출해서 그 중 1억 정도로 추징금을 갚고 나머지 8천만 원은 그해에 있었던 저의 선거 비용으로…″
출입 기록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공개한 비행편 중 존재하지 않는 노선도 있다″며 따져 물었고,
[김희정/국민의힘 의원]
″저 날짜에 후보님이 학위 과정에 있었던 날짜에 존재했던 날짜는 26일만 중국에 존재를 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문제가 없다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출입국 기록을 분석해 보니까 김희정 위원님은 26일이라고 했는데 체류, 제가 보기에는 143일…″
한편 김 후보자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선 ″총리직이 정치의 마지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과거 미 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았던 이력에 대해선 ″바람직한 한미동맹을 만드는 데 미문화원 시위가 일정하게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