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이르면 4월 말 복귀‥"김하성 영입에 흥분돼"

입력 | 2025-02-04 20:44   수정 | 2025-02-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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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로 전격 이적한 김하성 선수가 이르면 4월 말에 복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친 뒤 재활에 전념했던 김하성.

닷새 전 탬파베이와 2년 최대 425억 원에 깜짝 계약하며 1년 뒤 FA 신청 옵션까지 갖게 된 김하성은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탬파베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기대가 되고 꼭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인 복귀 시점에 대해선 재활이 순조롭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공도 던지고 있고 타격도 시작했기 때문에 4월 말에서 5월 초 안에는 복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메이저리그 대표 저예산 구단이지만 김하성에게 팀내 최고 연봉 대우를 해준 탬파는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공수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낸 김하성 영입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에릭 니엔더/탬파베이 사장]
″1~2점 차 경기에서 이기려면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김하성 같은 선수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김하성을 영입하게 돼 흥분을 주체할 수 없네요.″

현지 언론도 김하성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내렸고 MLB닷컴은 김하성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8번타자 주전 유격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키움의 옛 동료 이정후와 김혜성의 선전을 기원한 김하성은 SNS에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4년은 야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면서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