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12호 도움+3골 모두 관여'‥"손흥민, 주장다운 활약 펼쳤다"

입력 | 2025-03-14 20:36   수정 | 2025-03-14 20:3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12호 도움을 올렸습니다.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8강으로 이끌었는데요.

박주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원정 1차전 충격패로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진 토트넘.

반격의 물꼬를 튼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26분 맹렬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끊어냈고, 이 공이 솔란케를 거쳐 오도베르의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거침없는 돌파와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한 손흥민은 후반엔 이타적인 플레이로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비어 있던 매디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주며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8강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은 틈을 타 알크마르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합계 점수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서 또 한번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습니다.

후반 29분 자신의 뒤로 쇄도하던 스펜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 줬고, 그림 같은 연계 플레이를 거쳐 오도베르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결국 합계 3대2로 승리한 토트넘은 12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남은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주장다운 활약으로 3골에 모두 관여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냅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합니다.″

손흥민은 모레 풀럼과의 리그 원정에서 시즌 12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승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