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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시즌 첫 홈런' 이정후 "양키스 선발 싱커 예상했다"
입력 | 2025-04-12 20:30 수정 | 2025-04-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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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처음 방문한 양키스 원정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뚫고 시원한 석 점 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굵은 빗줄기에 거센 바람까지 몰아치며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간 양키 스타디움.
뉴욕을 처음 찾은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상대 선발의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현지 중계]
″강하게 쳤는데요. 우중간으로 향합니다. 넘어갔어요! 이정후가 관중석으로 넘겼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118미터를 날아간 석 점짜리 시즌 첫 홈런이자 1년 만에 터진 홈런포.
팀 동료들은 아낌없는 축하를 건고 이정후는 카메라를 보고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2회엔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막혔지만, 이후 빼어난 선구안으로 볼넷 2개를 얻어냈고 득점도 올렸습니다.
계속된 비에 6회 경기가 중단된 뒤 그대로 종료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이 싱커를 많이 던진다는 걸 알았다며 구종과 코스를 예상해 공략했다고 밝혔습니다.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김혜성도 마이너리그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