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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U-17 축구대표팀, 승부차기 끝에 타지키스탄 꺾고 준결승행
입력 | 2025-04-15 20:46 수정 | 2025-04-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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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타지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전반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선제골은 후반 22분에 나왔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지성의 크로스를 정현웅이 마무리했습니다.
7분 뒤엔 임예찬의 원더골까지 터졌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타지키스탄의 기세가 살아나면서 대표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결국 후반 38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2분 뒤엔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었고, 김지성이 깔끔하게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대회 규정상 연장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도훈이 상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낸 가운데, 대표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회 연속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모레 사우디와 결승행 티켓을 다툽니다.
[박도훈/U-17 축구대표팀]
″좋은 슈팅들이 많이 왔지만, 그래도 제가 하나 막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게 승부차기로 이겨서 다른 경기들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서 북한은 인도네시아를 6대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라 결승전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