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차츰 비‥남해안·제주 호우

입력 | 2025-05-08 20:50   수정 | 2025-05-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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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인 오늘은 따스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졌습니다.

남동풍이 불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서요.

오늘 한낮에 경기도 안성이 28.1도, 서울 동작구는 26.7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른 더위에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차츰 비가 내리면서 날이 서늘해지겠습니다.

남서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겠고요.

새벽에 충청과 남부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 중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남부와 제주 지역은 밤에 비가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중부 지방은 주말인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200밀리미터 이상의 여름철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80밀리미터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 10에서 4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5도로 예년보다 높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광주 19도, 대구 18도로 오늘보다 최고 10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