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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쪽방촌 돌아본 김문수‥"방탄입법 심판" 표심 결집
입력 | 2025-05-20 20:02 수정 | 2025-05-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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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지세가 높은 서울 강남권을 돌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간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역 근처 쪽방촌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후보님 조심하세요, 조심. <머리 조심하세요.> 문턱이 낮기 때문에…″
쪽방 주민들을 만나 생활이 어떤지 물으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건강하시고, 연락 주세요. 이것은 제 전화번호니까요. 여기 핸드폰으로 언제든지…″
김 후보는 쪽방촌 주민들의 임대주택 이주 등 주거 개선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새로 깨끗하게 잘 다시 임대주택을 건설하게 된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강조한 셈인데, 김 후보가 쪽방촌에 이어 향한 곳은 서울 강남권이었습니다.
이틀 연속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최근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초와 송파 등을 찾아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한 김 후보는, 이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자기 ′방탄 입법′을 하고 있는 이 행태는 언제 심판할 수 있습니까? 6월 3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반드시 심판하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장하며 선거를 관망하던 한동훈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부산 광안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전 대표는 ″가만히 뒤에 있기에는 상황이 절박하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우리의 승리, 그리고 이재명의 세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후보 캠프는 ″최근 지지율이 오르는 등 민심이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주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방종혁, 이보문(부산) / 영상편집: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