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상빈

"해양수산부 빠른 이전 지시"‥국무총리 후보자 첫 출근

입력 | 2025-06-05 20:14   수정 | 2025-06-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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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그럼 대통령실 연결해서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라는 지시도 있었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각 부처의 현안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할 준비를 빠르게 마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핵심 공약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동시에 부산을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해수부 장관을 새로 임명하고 지시를 내려도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굳이 윤석열 정부의 장관에게 공약 이행을 지시했다는 건 그만큼 신속하게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 앵커 ▶

네, 새 정부 장관들이 정해지려면 국무총리 임명 절차도 빠르게 마무리가 돼야 할 텐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오늘 첫 출근을 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오늘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새 정부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진단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김민석 후보자는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200% 마음을 같이 하는 만큼 앞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