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톱플레이] 때아닌 폭풍우에 황당 실점‥'잘 던지고 있었는데‥'

입력 | 2025-06-26 20:50   수정 | 2025-06-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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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다가 폭풍우에 휘말려 경기를 망친 신인 투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톱플레이에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입니다.

먹구름이 드리우나 싶더니, 급격한 날씨 변화가 예상된다며 대피 안내 문구가 나오는데요.

설마 하는 사이, 먼시 타석에서 거짓말처럼 폭우가 쏟아집니다.

관중들이 급히 자리를 뜨는 상황에서 먼시가 친 타구가 높이 떠오르는데요.

빗줄기에 바람까지 겹쳐 콜로라도 내야진이 공을 놓칩니다.

주자 2명이 다 들어오면서 2타점 적시타로 기록됐고요.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펼치던 콜로라도 신인 투수 돌랜더는 망연자실.

그래도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네요.

***

미국 프로축구입니다.

투석기를 연상케 하는 장거리 스로인, 공이 굴절되더니 그대로 골이 됩니다!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감각적인 터치로 방향만 절묘하게 바꿨는데요.

기습적인 ′전갈킥′에 골키퍼도 굳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원더골의 기쁨은 가족과 함께했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