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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24일 만의 복귀전‥'최다 탈삼진 위력투'
입력 | 2025-06-29 20:26 수정 | 2025-06-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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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24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삼진도 잡았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은 24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1회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절묘한 체인지업으로 첫 타자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2번 안상현은 커터로 돌려세웠습니다.
기분 좋은 연속 삼진으로 시작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기가 막히게 공략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뽐냈습니다.
특히 4회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도 발휘했습니다.
마운드에 발이 걸리는 등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 상황에서 오늘 최고 구속인 148km의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이후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5회 삼진 2개를 추가해 올 시즌 자신의 한 게임 최다인 9개의 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경기에서는 SSG가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홈런을 앞세워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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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5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키움 송성문은 오늘도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1회 2루 베이스를 훔쳐 34연속 도루 성공의 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이후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5-2로 앞선 5회 스리런포를 쏘아 올려 점수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송성문의 맹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만원 홈 관중 앞에서 삼성을 꺾고 올 시즌 처음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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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팀 승률 1위의 상승세를 탄 KIA는 6회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