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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성
호우특보, 강원·충북 내륙으로 확대‥많은 곳 200mm 이상 비
입력 | 2025-07-16 19:58 수정 | 2025-07-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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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우특보는 강원 영서, 충북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곳에 따라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원도 원주 연결하겠습니다.
유주성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원주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해가 저문 뒤부터 점차 굵어지기 시작했는데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원주천 물살이 거세지기 시작했고 주변 산책로도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오후 6시에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중부 지역의 호우특보가 점점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와 횡성 등 내륙에는 지금까지 2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또한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엔 2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비는 특히 좁은 지역에 많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밤사이 중부와 전라 지역엔 돌풍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릴 수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금세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하천 변이나 저지대 농경지 출입은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낮부터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지역은 하천변 8곳과 산책로 11곳, 지하차도 1곳 등 36곳의 출입을 통제했고.
호우가 예상되는 각 시군에서도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천에서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원주), 김준영(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