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현승 캐스터

산청, 하루 만에 360mm‥오늘 밤 어디로?

입력 | 2025-07-19 20:13   수정 | 2025-07-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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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폭우의 특징은 전국을 돌면서 지역마다 집중적으로 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동 방향과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괴물 호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오늘 밤 상황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이현승 기상캐스터, 오늘 밤에 폭우가 예상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 기상캐스터 ▶

오늘 밤에는 수도권 지방에서 다시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호남과 경남 내륙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광주의 모습인데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도로에도 물이 많이 고여있고요 자동차도 비상등을 켜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부 지방에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만 산청에는 360mm가량 내렸구요.

합천에서는 7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58mm가량 내렸습니다.

지금도 광주를 비롯한 호남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남 내륙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에는 수도권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앞으로 호남에 최고 100mm 이상, 경남과 수도권, 충남 서해안에도 20에서 80mm가량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에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