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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손흥민 이적설에 불붙인 토마스 감독‥"구단이 결정할 일"
입력 | 2025-07-19 20:27 수정 | 2025-07-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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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프랑크 신임 감독이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주장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부임 한 달 만에 열린 기자회견.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프랑크/토트넘 신임 감독]
″<손흥민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나요?> 제가 기대하는 건 모든 선수들이 여기 있는 겁니다. 손흥민은 놀라울 정도로 훈련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 감독의 원론적인 답변에, 손흥민의 입지를 판단하기 위한 변형된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프랑크/토트넘 신임 감독]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나요? 그대로 주장을 이어갑니까?> 좋은 질문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더 급한 문제들이 쌓여있어서 순서대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이 자신의 뜻으로만 되는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크/토트넘 신임 감독]
″선수가 한 팀에 오랜 시간 몸담았다면, (감독 뿐만 아니라) 구단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같은 질문이 나올 테니 답변을 미리 연습해야겠지만, 일단 손흥민은 여기에 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현지 언론은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과의 작별을 암시했다′며 사우디와 미국 등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고,
이적 시점은 다음 달 국내 친선전 이후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밤 3부리그 레딩을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