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홍신영

광복절날 광화문 광장서 '국민 임명식'‥"국민 모두의 축제로"

입력 | 2025-07-28 20:06   수정 | 2025-07-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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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로 80년을 맞는 광복, 이번 광복절 경축식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겸하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임기를 시작했고, 공식 행사를 이번 광복절에 여는 건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들을 초대하고, 전국 각계각층의 국민 만 명도 함께하게 됩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과 탄핵을 거쳐, 별도 행사 없이 취임 선서로 바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지난 6월 4일)]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국민 임명식′이 함께 열립니다.

국민 임명식의 공식 명칭은 ′국민 주권 대축제 -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취임식′이 아니라, 국민 주권을 위한 축제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시민 1만 명이 초대됩니다.

1945년에 태어난 광복둥이,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등 헌정질서 수호에 힘쓴 인물들과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입은 시민, 사회적 참사·산업재해 유가족도 참석합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마지막으로 국민주권 대축제에 대한국민을 초대합니다.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 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입니다.″

또 전직 대통령 내외와 야당 지도부, 국회의원들도 초청할 예정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구속 중이거나 수사를 받고 있어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