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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빈집에서 난 불‥범인은 고양이?

입력 | 2025-01-07 07:29   수정 | 2025-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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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 불이 났다?

한해 100건 넘게 발생하는 이 화재의 이유, 바로 반려 고양이였습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전기 레인지 주변, 누군가 불을 지른 듯한 흔적이죠.

지난달 22일 인천 연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는데요.

조사 결과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 터치 버튼을 눌러 작동시켰는데, 전기 레인지 위에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옮겨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큰 불로는 번지지 않았는데요.

지난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전국에서 반려동물이 일으킨 화재만 387건에 달합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둔 가정에선 외출 시 전기 레인지나 위험한 전기제품에 잠금장치를 확인하거나 덮개를 씌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