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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나라 밖 문화유산 24만 점‥44%는 일본에

입력 | 2025-02-05 07:30   수정 | 2025-0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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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복궁 선원전의 글이나 그림을 그린 액자, 편액이 일본에서 10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도난이나 약탈 등으로 인해 제자리를 못 찾은 우리 문화유산이 24만 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일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난이나 약탈, 선물 등 다양한 이유로 다른 나라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은 24만 7천718점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과 미국 등 29개 나라의 박물관 미술관 등 8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우리 문화유산 10점 중 4점 이상은 일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에 10만 8천705점의 우리 문화유산이 있어 가장 많았고요.

미국, 독일, 중국, 영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내년부터는 미국 피보디에식스 박물관, 일본 쓰쿠바대학 도서관 등 여덟 곳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인데요.

불법 반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수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