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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자식 사랑'도 과유불급‥범죄자 된 어머니

입력 | 2025-04-28 07:25   수정 | 2025-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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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사랑이 엇나가 전과자가 되어 버린 어머니의 사연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0대인 A 씨는 지난 2023년 2월 자신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해고됐다고 생각해 전화로 점주를 협박했는데요.

전화로 ″내 아들이 당한 만큼 그대로 하겠다″, ″내 모든 걸 걸고 죽여버릴 거야″ 등의 말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B 씨를 위협한 겁니다.

A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4개월여 뒤에도 또다시 ″내 아들이 너희 엄마를 죽일 수도 있어″ 등의 말로 수차례 협박을 이어갔고요.

이에 춘천지법은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담당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협박한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식 사랑도 지나치면 범죄 행위가 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