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0.9%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와 0.8% 하락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관세 협상에 큰 진전이 없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도 주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메타′가 2% 내렸고, ′테슬라′도 1.7% 밀린 가운데, 인공지능 방산주로 주목 받았던 ′팔란티어′도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불안을 먹고 자라는 안전자산의 상징이죠, ′국제금 가격′은 2.4% 상승했는데요, 온스당 3천 4백 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의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두드러졌던 점은, ′미국 달러′의 약세였습니다. 특히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연휴 직전 1420원대였던 환율이 1400원대에 턱걸이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FOMC, 즉 ′연방공개 시장위원회′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이 예상되는데, 향후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언질을 줄지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