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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후지산 조난 급증'‥헬기 구조 유료화 추진

입력 | 2025-05-22 07:20   수정 | 2025-05-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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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일본 후지산에서 잇따르는 조난 사고에 대응해 야마나시현이 구조 헬기 이용 시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5분당 우리 돈 약 8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일본 후지산에서 조난당했다 구조됐던 중국 국적 대학생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등반에 나섰다 또다시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조난 사고가 잇따르자, 후지산 등산로가 있는 야마나시현이 헬기 구조 활동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야마나시현 당국은 헬기를 이용한 산악 구조 활동을 이미 유료화한 수도권 사이타마현 사례를 참고해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

사이타마현은 비행시간 5분당 수수료 8천 엔, 약 7만 7천 원을 받고 있고요.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외 다른 고산 지역도 유료화 대상에 포함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는 9월 관련 조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