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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299명 성폭행한 프랑스 의사 징역 20년
입력 | 2025-05-29 07:16 수정 | 2025-05-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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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프랑스에서 25년간 외과 의사로 일하며 300명 가까운 환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70대 남성 소식, 이전에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법원이 이 외과 의사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피해자 상당수가 미성년자였는데, 수사관조차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로 범행 수법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프랑스 서부 모르비앙 형사법원은 74세의 남성 조엘 르스쿠아르네크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흰 가운을 입은 악마″라고 지칭한 이 남성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서부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며 299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고요.
피해자의 대부분은 11살 전후의 미성년 환자였고, 남녀 모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과의사는 이미 2005년에도 소아성애 이미지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직업 활동에 대한 제한이 없어 병원에 복귀해 범행을 계속할 수 있었는데요.
가택 수색 당시, 수십만 개의 음란물 파일과 함께 부적절한 물건이 다수 발견됐고, 피해자를 학대한 내용을 일기와 컴퓨터에 상세히 기록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