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문현
오늘 국회서 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시각 국회
입력 | 2025-06-04 07:15 수정 | 2025-06-04 07: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전임 대통령이 파면돼 대통령직이 공석인 상태에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권 인수 기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취임식도 바로 이곳 국회에서 오늘 열리는데, 행사가 예정된 현장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취임식은 정확히 어디에서 열립니까?
◀ 기자 ▶
네, 저는 국회 본청 앞입니다.
제 뒤로 ′제21대 대통령 취임′ 대형 현수막이 보이실 텐데요.
취임식은 이곳 본청 내부 로텐더홀에서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새벽 5시 반쯤부터 경호 직원들이 금속탐지기 등 장비를 갖고 본청에 들어왔고, 지금은 취임식장을 통제한 상태로 보안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 행사를 준비하는 행정안전부 의정관실은 어제부터 새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레드카펫이 깔린 새 대통령이 설 무대와 참석자들이 앉을 약 3백석의 의자, 그리고 각종 방송장비는 물론, 축하공연을 위한 연주석도 마련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전임자가 파면돼 공석인 상태에서 대통령에 당선됐고 정권 인수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대통령 취임식은 국회 앞 잔디밭에서 대대적으로 열리지만, 곧바로 국정 공백을 메워야 하는 문 전 대통령은 실내인 이곳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타종 행사나 의장대 행진 같은 부차적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취임 선서와 취임사 등 필수 식순만 간단하게 진행해 25분 만에 취임식을 끝냈습니다.
정부는 일단 당시 상황을 참고해 약식 취임식을 준비해 왔고, 오늘 새벽 당선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대통령에게 준비상황을 보고한 뒤, 이를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이곳 국회로 와 11시부터 진행되는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취임식을 마치면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