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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李 늘어난 득표 60%가 수도권‥서울서 이긴 區 3년전 11곳→21곳

입력 | 2025-06-05 06:35   수정 | 2025-06-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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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보다 추가로 얻은 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7개 광역시도 중 11곳에서 이겼는데요.

3년 전 대선보다 113만 9천여 표를 더 얻었는데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6만 표, 39만 표가량을 추가했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선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곳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요.

정치적 고향으로 여겨지는 경기에선 두 후보 간 표차가 전체 격차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포천에서 노무현 대통령 이후 23년 만에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가 승리했고, 부산과 울산에선 민주당 계열 후보 중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에선 31.28% 득표하며 TK지역에서 민주당이 목표로 한 30% 벽을 넘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중국 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한령은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시작됐는데요.

이후 K팝 가수들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 조건의 소규모 행사만 하거나,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중국 팬을 만나왔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며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하이브는 베이징에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가수 김재중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콘서트를 논의하자는 현지 제안이 늘었다고 합니다.

또 최근에는 중국 시총 1위 기업인 텐센트가 SM 2대 주주가 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실제 대규모 K팝 공연이 이뤄지기 전까진 한한령 해제를 섣불리 기대하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노인들의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체 강력 범죄는 16.3% 줄었지만, 같은 기간 노인의 강력 범죄는 11% 넘게 증가했고, 노인이 저지른 성범죄도 10%가량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노인의 생계 범죄가 많았지만, 최근엔 살인이나 폭행 등 강력 범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건데요.

실제 창이나 낫, 화염방사기 등 흉기를 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이 늘며 과거에 비해 노인들의 체력이 좋아진 데다, 퇴직 등의 이유로 사회적 위치를 잃은 뒤 정서적 불안과 고립, 우울증을 겪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신문은 노인 범죄가 늘어나는 현상이 고령화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같은 이유로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년 전 김용균 씨는 홀로 작업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는데요.

사망 이후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져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와 위험 작업 2인 1조 등 22개의 권고안이 제시됐지만 논의가 지연되며 흐지부지됐습니다.

3일 전 같은 발전소에서 김충현 씨가 위험한 작업을 홀로 수행하다 숨졌는데요.

정규직화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고, 필요 인력은 충원되지 않고 오히려 줄었습니다.

신문은 특조위의 권고안이 이행되지 않은 데엔 정치권과 정부의 외면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일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광주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광주시 남구의 한 분식점은 달걀프라이와 공깃밥을 무료로 제공했고, 서구의 한 식당은 당선 기념 무료 식사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나눔이 확산되며 일부 누리꾼은 SNS에 한강 작가의 책을 나누겠다는 글을 올렸고요.

직접 제작한 인형이나 한복,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포토카드 등을 나누겠다는 게시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수건을 만들었던 한 누리꾼은 당선 이후 당선 기념 수건을 만들어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