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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당근' 문고리 거래 주의보 떴다
입력 | 2025-06-16 07:25 수정 | 2025-06-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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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구매하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통해서 거래 많이 하실 텐데요.
일명 ′문고리 거래′와 관련해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난 5일 인천에 사는 A씨는 ′당근′을 통해 이른바 ′문고리 거래′를 하려다 495만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봤다는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A씨는 ′당근′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로부터 아이폰을 구매하기로 하고 문고리 거래를 하러 약속 장소에 갔습니다.
돈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과 호수를 알려주겠다는 B씨의 말을 듣고 165만 원을 선입금했고요.
이후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495만 원을 받은 후 잠적했습니다.
알고 보니 B씨는 돈을 주고 계정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고요.
현관 문고리에 걸어놓은 물건 사진과 주소는 모두 가짜였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총 64명의 피해자가 모였고 피해액은 1,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이러한 사기 행각을 벌인 건데요.
B씨처럼 계정을 빌려 범행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 거래 내역이나 지역 인증을 완전히 믿어서도 안 된다고 피해자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