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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석유 공룡' 쉘, 경쟁사 BP 인수 타진

입력 | 2025-06-26 07:21   수정 | 2025-06-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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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석유 공룡′ 쉘이 경쟁사 BP 인수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엑손과 모빌 합병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업계 인수합병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쉘과 BP.

두 거대 에너지 기업이 인수합병을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쉘이 BP 인수를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고, BP 측도 이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1998년 엑손과 모빌이 합쳐진 이후 석유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사례가 될 전망인데요.

이번 협상 배경에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BP의 재정 타격과,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압박이 있었고요.

이번 인수 협상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석유 메이저 간 판도 변화 가능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