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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 6월 '역대 최다' 드론 5천 대로 우크라이나 공습

입력 | 2025-07-02 07:18   수정 | 2025-07-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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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드론 5천 대 이상을 동원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론 생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가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드론은 총 5천438대.

2022년 침공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드론 공습은 전달보다 37% 늘었고, 미사일 발사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가운데 86%를 요격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드론 공격의 성공률이 50%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활용한 역공에 나섰습니다.

국경에서 1,300km 떨어진 러시아 산업지대를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격용과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최우선 개발하고, 무기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