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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영국 왕실 전용열차 '로열 트레인' 2027년 은퇴
입력 | 2025-07-02 07:23 수정 | 2025-07-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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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 시절, 왕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로열 트레인′.
영국 왕실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 전용열차가 오는 2027년을 끝으로 운행을 멈춥니다.
1869년 처음 도입된 이래, 기차 안에 욕조가 설치되며 당시로선 혁신의 상징이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기념 행사 등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최근 왕족의 항공편 이용이 급증한데다가 연간 8천만 원이 넘는 기차 유지비에 비해 활용도는 크게 줄어든 상태고요.
영국 정부가 왕실 교부금 규모를 늘리고는 있지만, 왕실의 예산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전용열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