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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카카오 김범수·효성 조현상 소환‥재계로 튄 불똥
입력 | 2025-07-15 06:08 수정 | 2025-07-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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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도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 관련 렌터카에 거액을 투자한, 카카오 김범수 창업주 등, 대기업과 금융권 관계자들도 조사 대상이 됐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전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에게 오는 17일 특검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일단은 참고인 신분입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사모펀드를 통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 시동을 건 겁니다.
IMS모빌리티는 자본 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84억 원가량을 투자받았습니다.
투자사들의 ′배임′혐의를 적어 김 씨와 IMS모빌리티 등에 대해 청구했다 기각된 압수수색영장도 보완 조사를 통해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조사 방침을 밝힌 기업과 금융사 관계자들 외에 조사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해외로 출국한 김 씨는 특검이 출석을 통보하면 들어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특검 측은 김 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즉각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호 수사 대상이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상은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 이일준 현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입니다.
일단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를 이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는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조사 등 주가조작과 김 여사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