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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300mm 물벼락에 산사태 경계 단계‥이 시각 경남
입력 | 2025-07-18 06:08 수정 | 2025-07-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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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지역에도 최대 3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침수와 산사태 위험 때문에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영 기자, 경남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수문 방류를 하고 있는 남강댐은 현재 초당 375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강댐 상류 지역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1시간 30분 만에 방류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린 건데요.
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가화천은 최대 6.92미터까지, 남강은 최대 4.51미터까지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경남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창녕 도천 지점에 370mm, 함안 318.5mm, 산청 단성 지점에 306.5mm 등을 기록했는데요.
주민 대피령도 내려져 오전 5시 기준 창녕에서 344명, 산청에서 254명 등 1135세대 1389명이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현재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돼 있는 만큼 산간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데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최대 50~80mm, 경남내륙에는 30~50mm이 더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 남강댐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