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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50도 폭염' 이란‥수도·전기 공급 차질

입력 | 2025-07-23 07:20   수정 | 2025-07-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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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연일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시달리며 수도와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란 남서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50도까지 치솟았고, 수도 테헤란은 올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또, 테헤란 지역 강수량이 매년 꾸준히 줄어 테헤란 상수 공급 댐의 수위는 10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로 인해 일부 지역 주민들은 단수를 겪었고, 냉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순환 정전까지 예고됐습니다.

당국은 전기와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테헤란주에 공휴일을 선포했고요.

테헤란 외에도 이란 남부 일대 10여 개 주의 관공서와 은행 등이 하루 휴무할 예정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