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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북 직항 여객기 첫 운항‥월 1회 왕복

입력 | 2025-07-28 07:28   수정 | 2025-07-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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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 노선이 어제부터 첫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이 파병을 한 뒤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분야 협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설렌 표정의 사람들이 여행을 준비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저녁,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는 첫 직항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노선을 운행하는 건 러시아 항공사 노드윈드로, 운항 기종은 보잉 777-200ER, 탑승 가능 인원은 최대 440명입니다.

모스크바에서 평양까지 약 8시간이 걸리고, 티켓은 77만 원 정도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첫 항공편은 빠르게 매진됐습니다.

현재로선 월 1회 운항이 계획돼 있지만, 러시아 교통부는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 외에도 북한 원산과의 직항편 개설도 검토 중인데요.

양국은 이미 육로와 열차 연결을 재개한 바 있고, 이번 항공편 운항으로 교통 협력이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