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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폭염에 4만원까지 치솟은 金수박‥카페서 '실종 위기'
입력 | 2025-07-29 06:36 수정 | 2025-07-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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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극한폭우에 폭염까지 이어지며 식음료업계와 유통업계가 제품 수급과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 입니다.
◀ 앵커 ▶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수박 등 원재료 수급에 난항을 겪는가 하면, 제조와 유통·보관 과정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품질 관리가 비상입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여름 시즌 한정제품으로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수박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통에 4만 원짜리 수박이 등장할 정도로 가격이 급등해 조기 판매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리 원재료 수급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식품업체들도 있는데요.
CJ제일제당은 여름배추 한 포기 가격이 이달 초와 비교해 50% 가까이 급등하자 미리 비축해둔 봄 배추를 활용하고 있고요.
특히 편의점 등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가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제품들에 대해 판매 중단을 결정하며 품질 관리 대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은 성장이 더디다는 기사입니다.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 규모는 2017년 2조 2천억 원에서 2024년 8조 1천억 원으로 증가한 반면, ′역직구′ 규모는 같은 기간 6천억 원에서 1조 6천억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는데요.
제3자 인증 방식의 까다로운 회원 가입 절차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일반적으로 회원 가입 시 국내에서 개통한 본인 명의 휴대폰을 이용한 본인 인증을 요구해 사실상 한국 거주자가 아니면 회원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이 같은 본인 인증 방식을 이메일 주소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인증하는 방식의 해외 플랫폼 수준으로 회원 가입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선 해외에서 발급된 지급 수단으로 결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2022년 5월 10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된 30여 명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에 연루되며 ′3대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취임식에는 윤 전 대통령이 765명, 김건희 여사가 849명을 초대해 2천7백여 명이 이른바 ‘VIP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들 상당수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적 인연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문이 확보한 ′대통령 특별초청 명단′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불법 비밀 대선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 관련자들을 취임식에 초청했고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양재동 캠프′ 관련자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집사 게이트, 관저 불법 증축 의혹 등 김 여사 개인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 역시 취임식에 대거 초청돼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전남 나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요.
백로 떼가 내뿜는 악취와 울음소리 때문에 찜통더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겁니다.
신축임에도 방충망과 외벽에 하얀 깃털이 엉겨 붙어 있고요, 놀이터 주변에선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여름 철새인 백로는 입주 시점인 지난 1월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6월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서 현재 천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요.
한번 자리를 잡으면 해마다 같은 장소를 찾아오는 습성이 있어서 주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백로떼가 서식하는 대나무숲과 단지 간 거리는 불과 30여 미터로 인근 가구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백로가 야생생물보호법상 보호종이고 지금이 번식기인 만큼 포획이나 둥지 제거 같은 직접적인 조치가 어렵다는게 시의 입장이고요.
애초에 백로 서식지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를 지은 것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단순한 퇴치나 제거를 넘어 인간과 백로가 공존 가능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