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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전신마비 여성 '머스크 칩' 심고 기적
입력 | 2025-07-31 06:39 수정 | 2025-07-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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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면에 고양이와 나무, 태양까지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16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20년간 전신마비 상태였던 미국 여성, 오드리 크루즈가 그린 그림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뇌 이식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해 그린 건데요.
그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써봤다″면서 ′오드리′라고 글씨를 쓴 사진을 SNS에 공개했고요.
벌써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드리 뇌에 이식된 칩은 운동을 제어하는 뇌 영역의 뉴런에 전극을 연결해 뇌 신호를 읽어내고요.
이 신호는 블루투스로 컴퓨터로 전송돼 명령으로 변환된다는데요.
오드리는 ″생각만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마우스를 이동할 수 있다″면서 ″텔레파시를 이용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