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도와주세요!" 말 한마디에

입력 | 2025-08-11 06:36   수정 | 2025-08-11 06:3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지구대를 찾은 한 시민의 말에 경찰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갑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지구대 앞에 세워진 버스에 곧장 올라탑니다.

알고 보니, 이 버스에 탑승한 한 학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건데요.

이를 본 옆자리 승객은 침착하게 학생이 숨을 쉴 수 있게 몸을 돌려놓고요.

기사에게 응급상황임을 알립니다.

기사는 마침 인근에 있던 지구대에 차를 정차시키고요.

버스가 멈추자마자, 또 다른 시민은 서둘러 지구대에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학생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초동조치에 나섰는데요.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시민과 경찰, 구급대원의 합심 덕분일까요?

쓰러진 뒤 약 7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영상에 나온 모두가 영웅이다″,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일″이라며 훈훈하단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