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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5년간 수도권 135만 호‥'공공주도' 빠른 공급
입력 | 2025-09-08 06:12 수정 | 2025-09-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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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 대책도 나왔습니다.
5년 동안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짓기로 한 건데, 연평균 27만 가구로, 1기 신도시가 매년 만들어지는 규모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호 규모의 신규 주택이 착공됩니다.
연 평균 27만 호.
30만 호 규모였던 1기 신도시가 매년 들어서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단순 ′인허가′가 아닌, 실제 ′착공′ 물량 기준으로, 실행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LH가 조성한 공공택지는 LH가 직접 개발을 맡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는 LH가 매각한 택지를 건설사가 사들여 주택 공급을 해왔는데, 부동산 불황기엔 민간이 주택 분양을 하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이 되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실제 경기가 안 좋고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민간 건설사에서 매우 소극적으로 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LH가 진행하게 된다면 굉장히 속도라든가 물량을 확보해서‥″
LH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LH가 시행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민간이 설계와 시공에 참여하게 하고 해당 브랜드를 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민간이 시행하는 것에 비해 주택 공급 가격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은형/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기존의 (LH의) 적자 부분을 메꾸면서도 직접 시행을 통해 얼마만큼의 주택 공급 가격의 인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한 사업 목표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선호도 높은 서울 도심 지역에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강남과 강서, 노원 등에 있는 노후 임대주택단지를 개발합니다.
용적률 500%까지 고밀도로 재건축해 2만 3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중산층도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와 일반분양의 혼합 단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도봉구 성대 야구장, 송파구 위례 업무용지와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 등도 4천 호 규모의 새로운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