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선경

[이 시각 세계] 핀란드 총리, 동양인 비하 논란에 '사과'

입력 | 2025-12-19 07:28   수정 | 2025-12-19 07:2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 시각 세계입니다.

며칠 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아시아인 비하 제스처 논란 끝에 왕관을 박탈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극우 핀란드인당 소속 의원들이 아시아인 비하 제스처를 따라 한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핀란드 총리가 직접 나서 한국과 중국, 일본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가 SNS에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올리면서 동양인 비하라는 비판이 확산된 건데요.

자프체는 ″두통 때문에 관자놀이를 문지르는 모습″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미스 핀란드 타이틀도 박탈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연립정부 일원인 극우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가 한 제스처를 따라 한 사진을 올리며 옹호해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오르포 총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을 통해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

한국말로 작성된 사과 성명에는 ″해당 게시글은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나며,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