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김성국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5명 사망

입력 | 2026-06-01 15:25   수정 | 2026-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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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11시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불길은 잡힌 상태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성국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전 외삼동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강한 폭발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친 건 오늘 11시쯤입니다.

불이 난 공장은 56동인데요.

당시 현장에는 7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공장에서 폭발소리가 들린다″는 최초 신고를 비롯해 동시간대 40여 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오후 1시 1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1층 미사일세척장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추진체 폭발로 추정된다″는 관계자 진술에 따라 로켓 추진체 관련 설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형 무기와 로켓 등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는 해당 사업장은, 앞서 과거에도 2차례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8년 5월에는, 공장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하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019년 2월에는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수사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노동당국은 사고가 난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