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신영

약화된 조직 재건하려던 조직폭력배 69명 검거

입력 | 2016-06-01 13:51   수정 | 2016-06-01 13:57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세력이 약화된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조직원을 영입하면서 세력을 확장한 혐의로 폭력조직 ′간석 식구파′ 69명을 입건하고 32살 김 모 씨 등 핵심 조직원 8명을 구속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2011년 10월, 인천 남동구 길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다른 폭력조직과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건으로 핵심 조직원이 대거 구속되자 지난 2014년부터 신규 조직원을 영입해 조직을 재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이들은 기념회식과 단합대회 등을 수시로 열어 결속을 다졌으며, ′조직의 기강을 세운다′는 이유로 선배가 후배들을 모아놓고 수차례 야구방망이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