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12 12:16 수정 | 2016-07-12 13:17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발생한 ′전남 신안군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관련 사건과 관계없는 여교사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로 32살 이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신안군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해당 초등학교의 ′기간제교사 채용공고′와 ′교직원 소개′ 화면을 저장한 뒤 이를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려 엉뚱한 여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올린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피해자가 고통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피해자가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