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파란

해운대 대형 풍선 추락…"북한 관련성 없어"

입력 | 2016-07-23 12:42   수정 | 2016-07-23 19:30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전단 배포용으로 추정되는 대형 풍선이 추락했습니다.

부산해경이 수거한 풍선 안에는 아무런 내용물이 없었고 타이머 장치가 부착돼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 정보기관의 합동 조사결과 이 풍선은 국내 보수단체가 경기도 일대에서 띄웠던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과 같은 것으로, 북한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단 형태로 된 풍선은 아랫부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지도록 만들어진 폭발물 타이머로 추정되는 장치가 부착돼 있었고 안에 내용물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순찰정을 현장에 투입해 풍선과 폭발물 타이머로 보이는 장치를 수거했으며 경찰과 군 정보기관은 북한 관련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