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윤미

섬진강 하구, 수달·큰고니 등 996종 생물 살아

입력 | 2016-07-31 14:02   수정 | 2016-07-31 14:04
국립환경과학원은 섬진강 하구역의 생태계를 정밀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을 포함한 총 996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강 하구 다음으로 넓은 섬진강 하구역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큰고니, 독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과, 식물 330종, 조류 104종 등 총 996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성 국립습지센터 연구관은 섬진강 하구는 하굿둑 건설 등의 개발이 진행된 다른 하구역과 달리 자연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더욱 높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