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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아동센터장 어린이 6명 성추행 혐의로 구속

입력 | 2016-09-28 11:47   수정 | 2016-09-28 13:08
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도내 한 지역아동센터장 최 모(5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목사이기도 한 최 센터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센터나 야외 현장학습, 통학 차 안 등에서 여아 6명의 몸을 만지며 17차례에 걸쳐 성추행하고 남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학교를 마친 어린이 20여 명이 모여 학습지도나 돌봄을 받는 곳입니다.

최 센터장은 아이들이 귀여워서 격려 차원에서 토닥거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 센터장은 지난 2007년 8월 31일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행정기관이 폐쇄조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센터장이 다른 아동을 대상으로도 같은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