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혈액부족 우려에 내달부터 말라리아 지역 헌혈 허용

입력 | 2016-10-07 09:11   수정 | 2016-10-07 09:13
겨울철 혈액부족 사태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혈액관리당국이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도 헌혈할 수 있는 시기를 이전보다 앞당겼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경기 파주·김포, 강원 철원 등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도 헌혈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복지부는 ″10월 2일 기준으로 혈액보유량이 3.7일분밖에 안 되는 등 수급량이 저조해 말라리아 지역 헌혈을 조기에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올 초에도 헌혈 부족이 심각해지자 2007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말라리아 지역 헌혈을 1월부터 3월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