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현석

"어제 광화문 일대 지하철 승객 1백만 명 늘어"

입력 | 2016-11-13 19:19   수정 | 2016-11-13 19:19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린 어제 서울 광화문·시청 인근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평소보다 1백1만여 명 늘어났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광화문과 시청 인근 지하철역 12곳에서 승·하차한 시민은 1백72만여 명으로,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 71만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집회 참가 인원을 경찰은 26만 명으로, 주최 측은 1백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서울시 관계자는 ″승·하차 인원이 서로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KTX나 전세 버스를 이용한 시민까지 합치면 집회에 1백만 명이 참가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