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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초청작 '불한당', 개봉 첫날 흥행 1위

입력 | 2017-05-18 08:14   수정 | 2017-05-18 08:14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은 전날 총 9만 5천26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교도소에서 만난 재호(설경구 분)와 현수(임시완 분)가 출소 뒤에도 함께 범죄를 저지르며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로, 17일 개막한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같은 날 개봉한 미국 영화 ′겟 아웃′은 9만 2천1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아서왕 전설을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은 개봉 첫날 3만 1천66명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이밖에 ′보안관′(2만 8천62명), ′에이리언:커버넌트′(2만 5천969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만 1천145명), ′보스베이비′(1만 6천783명)가 차례로 4~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