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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우울·공개된 삶 토로"

입력 | 2017-12-19 08:58   수정 | 2017-12-19 15:24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룹 샤이니의 종현, 본명 김종현 씨가 쓴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김 씨의 지인으로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유서에서 김 씨는 ′우울이 자신을 집어삼켰고 이길 수 없었다′며 괴로웠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고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다″며 사생활 없이 모든 게 대중에게 알려지던 유명인의 삶이 괴로웠다고도 털어놨습니다.
디어클라우드의 소속사 측은 ″고인의 유족과 논의한 끝에 글을 올렸다″며, ″시기는 확실치 않지만 종현 씨가 글을 보냈을 때 바로 가족에게 알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