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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미륵사지 석탑…17년 보수 끝 내년 공개

입력 | 2017-12-31 15:13   수정 | 2017-12-31 15:16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으로 꼽히는 익산 미륵사지 서쪽 석탑이 17년 만에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0월 공개됩니다.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시멘트로 마구잡이 보수해 흉물스럽게 변했다는 판정을 받고, 2001년부터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을 보수 공사한 뒤 내년 5월 개관하고, 1917년 허물어진 경복궁 흥복전을 101년 만에 복원해 내년 가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