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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축구 위해 기여할 용의 있다"

입력 | 2017-09-14 19:24   수정 | 2017-09-14 20:04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궜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한국축구를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 네덜란드에서 국내 취재단과 간담회를 가진 히딩크 전 감독은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6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위해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대한 축구협회에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이 선임된 것에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