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미디어뉴스국

두산 허경민,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 폭발

입력 | 2017-09-19 20:36   수정 | 2017-09-19 20:36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허경민(27)이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허경민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16차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1로 앞선 5회 초 2사 만루에서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허경민은 롯데의 3번째 투수인 우완 사이드암 배장호를 상대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타격해 타구를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아넣었다.

롯데는 2사 2, 3루에서 양의지를 거르고 허경민을 선택했지만, 대량 실점만 당하고 말았다.

허경민에게는 시즌 3호이자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두산은 허경민의 만루포를 앞세워 5회 말 현재 8-1로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