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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파키스탄 축구협회 자격정지 징계

입력 | 2017-10-12 11:40   수정 | 2017-10-12 11:41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축구협회에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FIFA는 ″파키스탄 축구협회는 정부 관계자가 협회 행정에 간섭하면서 제삼자 개입(third-party interference) 금지 조항을 어겼다″라면서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FIFA는 ″파키스탄 축구대표팀은 물론, 파키스탄 축구협회에 소속된 클럽 등은 징계가 해제되기 전까지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축구협회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파키스탄 축구협회장 아흐메드 양 로드히는 AFP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우리의 업무에 간섭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을 FIFA에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FIFA는 지난 2015년에도 같은 이유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자격을 중지했다.

당시 FIFA는 1년 만에 징계를 해제했다.